논산시, 코로나19 후유증 환자에 비대면 한의진료 지원

코로나19 확진자 및 롱코비드 환자에 한의사 전화 진료 후 한약 전달

2022-05-12     박숙현 기자
◇논산 시청 전경.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논산시가 코로나19로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의진료를 지원한다.

충남 논산시는 지난 11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 및 코로나 후유증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비대면 한의진료와 한약 처방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은 완만해지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전체 확진자의 99%가량이 재택치료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경증, 중증도 환자들의 수는 물론 코로나19에 따른 격리 해제 후 롱코비드(Long Covid)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병 예방·확진자 관리는 물론 최근 이슈로 떠오른 코로나 후유증까지 함께 관리하여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 중인 자 또는 확진일로부터 3주 이내 유증상자이며, 한의사와 비대면(전화) 진료 후 한약 치료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여 탕약과 한약을 지원하고, 복용 후 증상의 변화, 이상 반응 등도 함께 확인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코로나19 증상 호전과 후유증 최소화로 시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일상 속 개인 생활 방역 수칙을 더욱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비대면  한의진료 예약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보건소 한방진료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