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Rh2+의 항폐암 효능. 국제학술지 Food & Function 게재

“Rh2+ 폐암 치료제로써의 활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

2021-09-28     김춘호 기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인삼 진세노사이드 중 대표적인 항암물질인 Rh2 함량을 높인 인삼추출물이 폐암세포의 사멸 및 동물모델에 있어서의 전이억제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인 Food & Function (IF : 5.396)에 게제되었다. 

연구에서는 인삼 Rh2+가 폐암 세포의 이동 및 운동성, 세포사멸 유도 및 세포사멸 관련 단백질 발현에 미치는 영향 및 폐암 동물모델에서 원발 종양의 성장 및 전이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연구에 사용된 실험물질은 ㈜G&V(대표이사 전경아)에서 개발된 것으로 1g 당 3.4mg의 Rh2를 함유하여 기존 인삼 추출물 보다 100배 이상, 기존 홍삼 추출물보다 5배 이상 Rh2를 강화시킨 물질이다. 

◇(왼쪽부터)사하르 레브아리 교수와 유화승 교수.

이 연구는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팀과 이스라엘 국립 텔아비브 대학교 공중보건 건강증진부 사하르 레브아리 교수팀의 국제 공동연구로 진행되었다. 

유화승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장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현재 한의 임상에서 암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인삼 Rh2+의 작용기전 및 효능을 보다 명확히 입증함으로써 폐암 치료제로써의 활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