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요가 15탄, 요가 자세의 왕 ‘물구나무서기 자세’

2021-04-09     김서휘
김서휘
명가한의원 원장

고대 요가 경전들에서 물구나무서기 자세, 시르사아사나(sirsasana)는 모든 아사나의 왕이라고 불린다. 시르사아사나가 지성, 판단력, 지혜와 힘의 중심인 두뇌를 활성화시켜서 원기를 불어넣어주기 때문이다.

자세를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머리를 심장보다 아래에 위치시키는 것만으로 몸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모두 함께 도전해보자!

 

자세 난이도 ★★★

효과 뇌세포에 건강하고 깨끗한 피가 흐르게 해준다.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사고력이 증가된다. 뇌가 빨리 피곤해지는 사람들에게 원기를 불어넣어 준다.

 

동작 1

 

무릎을 꿇고 앉아서 손깍지를 끼고 손과 팔꿈치가 삼각형이 되게 하여 전완을 바닥에 댄다.

TIP! 양 팔꿈치 사이 간격이 어깨 넓이보다 넓지 않게 하기!

 

동작 2

정수리를 깍지 낀 손 앞쪽 바닥에 대고 손으로 머리를 감싼다.

 

동작 3

엉덩이를 들고 무릎을 편 후 발을 움직여 머리 쪽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한다.

 

동작 4

한 다리씩 바닥에서 떼어 몸의 중심을 잡은 후 두 발을 위로 쭉 뻗는다.

 

동작 5

완성된 자세에서 1분 정도 호흡하며 머무른다.

 

동작 6

다리를 다시 바닥에 내리고 무릎을 꿇은 아기자세로 휴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