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 앞둔 시점…대면 교육 최소화해야”

대교협-전문대교협 회장단과 영상회의 개최

2020-11-25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교육부가 전국 대학 및 전문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수능 이후에 있을 대학별 평가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대면수업을 최소화하는 등의 방역체계를 논의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24일 영상회의를 통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전문대교협’)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대학생 감염 사례 증가에 따라 수능 이후에 있을 대학별 평가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안정적 학사 운영을 위한 조치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 지역 소재 대학의 경우, 실험·실습·실기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대면으로 학사를 운영하자고 말했다. 또한 오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대학별평가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하여, 대학 내 방역체계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고사장 방역 관리 등 대학 관계자와 함께 안정적인 대학별 평가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그는 “현재의 엄중한 상황에 비추어 볼 때, 학생들이 감염예방에 대한 책임의식과 경각심을 좀 더 가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학별 평가 시, 학내 방역체계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전형 준비 및 시행, 종료 등 시험 전반에 걸쳐 감염 예방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하여 생활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