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제약, 영천에 의약품 한약재 약품추출 시설 건립

경북도, 나눔제약·SC이노베이션(싱가포르) 등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2020-11-17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나눔제약이 싱가포르 SC이노베이션사의 투자를 받아 의약품 한약재 등 약품추출 시설을 건립한다.

경상북도는 17일 영천시청에서 나눔제약·SC이노베이션(싱가포르)·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영천시와 한약재 등 약품추출을 위한 시설 건립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나눔제약은 싱가포르 SC이노베이션사로부터 112만 달러를 유치해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만 1147㎡에 의약품 한약재 등 약품추출을 위한 시설을 건립한다. 

나눔제약은 이번 투자로 일자리를 기존 17명에서 57명까지 단계적으로 늘려 4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투자지역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의 마지막 남은 외투유보용지로써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100% 외투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과감한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면서 “한방사업 분야 이익창출 등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