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남·서북구, ‘월경곤란증 청소년 한방치료 지원사업’ 실시

한약 및 침구치료 등 1인당 최대 50만 원 지원

2020-07-16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천안시 동남구와 서북구에서 월경곤란증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한의치료를 지원한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서북구 보건소는 ‘월경곤란증 청소년 한방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천안시한의사회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 사업은 체계적이고 올바른 월경곤란증 관리로 여성청소년의 신체적·심리적 안정 도모 및 건강한 성장을 돕고,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난임 원인을 사전에 차단해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월경곤란증을 겪고 있는 청소년으로, 한약과 침, 뜸, 적외선치료, 한방물리요법 등 1인당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사업 관련 문의사항은 동남구와 서북구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구본순 동남구보건소장은 “청소년 시기부터 월경곤란증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학업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많은 학생이 도움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