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한약(생약)제제 맞춤형 상담 제약업체까지 대상 확대

임상시험 조기진입 지원…최근 2년 동안 8개 과제 임상시험계획 승인 성공

2020-06-10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식약처가 한약(생약)제제 맞춤형 상담제의 대상을 국가지원연구과제에서 제약업체까지 확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한약(생약)제제 개발단계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임상시험 조기 진입을 지원하는 맞춤형 상담제를 올해 제약업체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였다고 10일 밝혔다.

‘한약(생약)제제 맞춤형 상담제’는 전담 담당자를 통해 임상시험 진입 전 품질 및 비임상시험 자료에 대해 밀착 컨설팅 하는 제도다. 지난해까지는 국가 지원 연구과제만을 대상으로 지원하였으며, 2018년부터 2년간 진행한 12개 과제 중 8개 과제가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되는 한약(생약)제제에 대해서는 ‘고(GO)·신속프로그램’을 통해 상시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는 “맞춤형 상담 대상 확대는 한약(생약)제제 신약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