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대전시의회 의원 “난임부부 위한 한방치료 지원 필요”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 소외되는 지역 없도록 지원 대책 마련 촉구

2020-06-01     김춘호 기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전광역시의회(의장 김종천)가 제25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 가운데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구본환 의원.

구본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 제4선거구)1일 대전광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출산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소외되는 지역 없이 대전시 전 지역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0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합계 출산율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1명이 안되는 0.88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서울, 부산,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도 난임부부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2017년 대전광역시 한방난임치료 지원조례를 제정하였으나, 3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서구에서만 시행되고 있어 4개구에 거주하고 있는 난임부부들은 한방난임치료를 원해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난임부부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지역 인구 늘리기 시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소외되는 지역없이 대전시 전 지역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여 줄 것이라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