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한방병원, 한약(생약)제제 부작용 모니터링 맡는다

식약처, 의약품 부작용 보고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추가 지정

2020-05-14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동국대일산한방병원이 한약(생약)제제 부작용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지정·관리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동국대학교일산불교한방병원’을 추가하여 한약(생약)제제 부작용 모니터링을 담당하도록 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란 의약품 부작용 사례를 수집하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하고, 부작용 보고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교육·홍보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현재 서울대병원‧대한약사회 등 27개 거점 종합병원 및 단체가 지정되어 있다.

이번에 지정된 동국대일산불교한방병원은 기본적인 부작용 정보 수집뿐만 아니라 병원 전자의무기록(EMR)을 분석‧활용하여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기반을 구축하는 등 한약(생약)제제에 특화된 부작용 관리 체계를 갖추어 갈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한약(생약)제제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지정을 시작으로 한약(생약)제제에 대한 부작용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소비자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