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에서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으로 새 출발

공공기관과의 통일성 추구…대의원총회 의결 후 지난달 복지부 승인

2020-04-06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KOMSTA가 단체명칭을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에서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으로 변경했다.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은 지난달 27일 단체이름을 ‘사단법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에서 ‘사단법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들이 기존의 단체명에서 '한방'을 '한의약'으로 바꾼 이유는 최근 공공기관에서 '한방'이라는 단어 대신 '한의약'을 사용하는 추세에 따라 통일성을 갖추고, 일본 ‘漢方(한방)의학’과 구분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월 21일 KOMSTA 2019 회계연도 대의원총회를 통해 명칭 변경의 안건이 통과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법인명칭 변경은 정관변경이기 때문에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로부터 허가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KOMSTA는 지난달 17일 한의약정책과에 법인 명칭 변경을 위한 정관 허가 승인을 요청하였고, 지난달 19일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달 27일 최종적으로 명칭 변경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