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사회,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정총 및 보수교육 무기한 연기

조기 종결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 18일 연석회의 열어 의결

2020-02-20     김춘호 기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구지부가 코로나19 환자의 급속한 증가로 25일로 예정됐던 정기대의원총회와 418일로 예정된 보수교육을 무기한 연기했다.

대구시한의사회(회장 최진만)는 지난 19일 회원 안내를 통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고 지역 감염이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환자 십 수 명이 대구에서 발생했다. 현재 수성구의 새로난병원, 달서구의 W병원이 폐쇄되고, 경북대·계명대 병원의 응급실이 폐쇄됐다대구지부 회장단과 대의원총회 의장단은 18일 선제적으로 연석회의를 열어 25일로 예정됐던 대의원총회를 무기한 연기할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태가 조기 종결이 어렵다고 사료 돼 418일로 예정된 보수교육도 연기할 것이라며 逢山開道(봉산개도) 遇水架橋(우수가교)라는 말처럼 우리가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다 돌파할 수 있다. 회원 모두의 무사안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