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서울시회에 회신 … 사퇴 요구엔 침묵

2004-08-13     
“정책간담회 열어 의견 재수렴할 터”

한의협은 서울시한의사회 회원과 정책간담회를 열어 6.21 합의에 대한 의견을 재수렴할 계획이다.
서울시한의사회 전체이사회 결의사항에 대한 답변요청에 대한 회신에서 한의협은 이같이 답변했다.

답변에서 한의협은 “지부별로 정책간담회를 통하여 협상의 경위·결과·향후 대책을 보고하는 과정에 있으며, 이에 대하여 서울시한의사회에도 정책간담회를 통하여 의견을 재수렴할 계획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의협은 서울시한의사회의 핵심질의사항인 회장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말로 비켜갔다.

서울시한의사회의 한 관계자는 “한의협중앙회의 답변내용이 무성의해 이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최종적인 수용여부는 17일 열리는 전체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