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한방병원-우즈베키스탄 보건부, 한의약 교류 협력 방안 논의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 및 국장 방문…한의대 소개 및 병원투어 등

2019-12-24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관계자들이 경희대한방병원을 방문해 한의약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은 지난 19일 한의약의 해외진출 활성화 논의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바호디르 마흐무도비치 니자모브 차관과 라임쿨로프 파르혿 국장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이진용 한방병원장, 이재동 한의대학장,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 등 의료원 및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환영사를 시작으로 경희의료원 및 한의과대학 소개, 상호 협력 방안 논의, 병원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진용 한방병원장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한의약의 우수성과 한방병원의 위상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 한의학을 선도하는 한방병원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재동 경희한의대 학장은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위해서는 전문가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교육 및 연구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보건복지부와의 국제 협력을 통해 한국 한의사의 면허증으로 진료를 할 수 있는 국가로, 내년부터는 의과 학부과정에 전통의학을 포함하고 교육 전문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