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한의 진료부터 암 예방까지 통합의학 진료체험 제공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개최…전라남도 한의사회 등 참여

2019-10-11     박숙현 기자
◇지난 7일 통합의학박람회 개막식에 참여한 내외빈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장흥 통합의학박람회에서 한의진료를 비롯해 통합의학적 지식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장흥군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통합의학적 암 예방과 무료 한의진료 체험 등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해 오는 13일까지 7일 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는 올해 박람회는 ‘대한민국 건강 1번지 장흥, 건강한 삶의 길을 보여드립니다’란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박람회에는 대학병원, 대학, 기관, 협회 등 120개 기관의 의료진과 전문가가 참가해 통합의학 진료체험을 제공한다.

박람회장은 주제관, 통합의학1·2관, 건강증진과, 대체보완의학관, 의료산업관, 건강음식관 등 총 7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통합의학1·2관에서는 국내 병원, 대학 등 29개 기관이 참여한 진료 체험이 이뤄진다. 이곳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등의 병원 의료진이 암 예방과 만성질환, 산부인과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대체보완의학관에서는 대체보완의학 관련 단체와 협회 15곳이 지원에 나섰다.

전라남도 한의사회는 사상체질 진단과 뜸, 약침, 추나요법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선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노인낙상예방운동, 필라테스, 요가 등의 체험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채를 통해 신체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홍채검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컨벤션홀과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에서는 통합의료학술포럼, 명의 명사강좌, MBC 건강강좌 등의 학술행사가 준비됐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통합의학박람회에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료체험을 경험하기를 추천한다”며 “이 박람회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전문 의료인에게 직접 점검받고 치유법과 건강한 생활습관까지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