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한의사 포함 경로당주치의제 확대운영

한의사회 등 5개 의약단체 포괄의료서비스 제공…기존 12개소→18개소 확대

2019-09-05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부천시가 한의사회 등과 협력해 운영하는 경로당주치의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 부천시보건소는 9월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거점경로당 주치의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거점경로당 주치의제’란 지역 내 관내 병의원과 권역별 거점 경로당을 1:1로 연결해 월 1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보건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이다.

보건소는 지난달 26일 5개 의약단체(한의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12개 경로당에서 노인복지관, 일반경로당 등 6개소를 추가한 총18개소에서 일반·한방·치과 진료 및 보건교육 등 포괄적인 전문 의료 서비스를 월 1회 이상 제공하기로 했다.

문옥영 건강증진과장은 “거동이 불편해 외부로 나올 수 없는 어르신이 거주하는 곳에서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아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 주치의제 운영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보건소나 소사보건소, 오정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