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이노파마스크린과 ‘삼칠충초정’ 기술 이전 MOU

임상시험 수행 및 연계 사업 적극 협력

2019-05-10     김춘호 기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황석연)은 9일 대학 산학협력관에서 ㈜이노파마스크린(대표 강인철)과 ‘폐암치료 한약제제 삼칠충초정(HAD-B1)’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상시험 수행 및 연계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임상시험 종사자 교류를 통해 상호 공동이익의 증진과 임상시험 품질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노파마스크린은 2008년 호서대학교 내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통합적인 신약개발과 약물 적응증 탐색 플랫폼을 이용해 새로운 후보 및 선도물질과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제연구프로그램 ‘유로스타2’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편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유화승 교수팀은 식약처에서 항암한약제제 IND(임상시험 승인)를 받은 삼칠충초정(HAD-B1)의 허가용 2상 다기관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며 다빈도 7개 암종에 대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이용한 후성유전체 분석 등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한의기반 통합암치료의 근거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박양춘 센터장은 “앞으로 양 기관은 종양관련 임상연구는 물론 신약 개발 및 특허 출원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