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故 김필건 회장 추도식 엄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및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등 헌신해 온 고인의 뜻 기려

2019-03-11     김춘호 기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41대, 42대 회장을 역임한 故 김필건 회장의 추도식이 11일 오전,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추도 묵념과 방대건 수석부회장의 고인 약력과 업적보고, 최혁용 회장 추도사, 직원대표 추도사 순으로 진행된 이 날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투쟁과 한약제제 상한금액 현실화, 한의 노인외래정액제 개선과 추나요법 급여화를 위한 시범사업 실시 등 故 김필건 회장이 남긴 업적을 기렸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고 김필건 회장님은 한의계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불합리적이고 불평등한 정책과 제도에 맞서 고군분투 하신, 그 누구보다 신념이 강하셨던 분”이라고 회고하고 “이제 남아있는 우리 모두가 협심단결 하여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유지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