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 축산농가를 돕자”

2004-02-20     
병원들, 닭고기 먹기 운동 동참

조류독감으로 인해 닭·오리 등의 소비율 격감으로, 닭 먹기 운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병원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경희대 의료원에서는 지난 17일 점심메뉴를 닭고기로 정하고, 대전대한방병원에서도 18일 ‘한방삼계탕 시식회’를 가졌다.

윤충 경희의료원장은 “아직도 조류독감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가지고 있으나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것을 의사들이 직접 나섬으로써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이런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전대한방병원에서도 삼계탕을 먹으며 축산농가에 힘이 되기를 기대했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