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한방 난임 치료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만 44세 이하 여성 15명 선착순…3개월 이상 한약 및 침구치료 지원

2019-02-22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남원시가 난임가정의 임신을 돕기 위해 한의진료를 지원한다.

전북 남원시보건소는 한의약적 지식으로 난임을 치료하여 자연임신의 가능성을 높이는 한방난임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소와 남원시한의사회가 민․관 협력을 통해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였으며, 본 사업을 통해 임신에 성공해 출산한 사례도 있었다.

신청 대상은 법적인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 부부로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자이면서 접수일 현재 부인의 연령이 만44세 이하여야 한다. 이들은 관내 지정 한의원에서 주 2회 3개월 이상 지속적인 한약 복용과 침구치료를 지원받게 되며 인원은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난임 진단서 등 필요한 서류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이를 바탕으로 남원시한의사협회와 심사하여 대상자를 선정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지원사업을 통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