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한기 맞이 ‘한방순회진료’ 실시

21개소 마을 500여명 주민 대상…건강관리법 교육 및 침 시술 등

2018-11-21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함양군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한의학진료를 실시한다.

경상남도 함양군보건소는 농한기를 활용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대상으로 한방순회진료를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보건소는 공중보건한의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한방순회진료팀’을 꾸리고, 지난 19일 병곡면 진료를 시작으로 27일까지 21개소 마을을 방문하여 한방순회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고 시간과 여건이 맞지 않아 한의원을 찾기 힘들었던 500여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체질과 질환에 따른 건강관리법을 전달한다. 이외에도 상담, 침시술, 한약 제공 등 한방진료와 뇌졸중 예방 및 근골격계 예방에 관한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한방순회진료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거동이 불편하고 몸이 아파서 심화되는 소외감과 고독감도 일시적으로나마 해소해드리고 경제적으로도 작게나마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