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의학 전문의의 한약 강의

새책┃통증의 한약치료:통증의학 전문의의 노하우

2018-07-31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책이 너무 어려워서 한의학을 배우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한약과 한의학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통증의 한약치료’는 일본의 통증의학 전문의가 양의사들에게 한약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조명래·김용세 譯
군자출판사 刊" width="200" height="279" layout="responsive" class="amp_f_img">
다케다 다카오 著
조명래·김용세 譯
군자출판사 刊

현대 한의학의 치료 영역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통증 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침과 뜸, 부항 이외 봉·약침, 매선, 추나 등 통증 치료 방법이 다양해져도, 원인과 증상에 맞는 한약이 내는 시너지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역자는 우연히 이 책의 원서를 접하고, 일본의 마취과 의사인 다케다 교수가 통증을 이해하는 방식이 신선해 이를 기존의 경험과 비교해보기 위해 번역을 결심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이 책에 소개된 처방의 상당수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과립제 형태로 국내에 수입 유통되고 있는 약들도 있기 때문에 따라하기 용이하다고 한다. 또한 한의사는 탕전 처방도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응용의 범위도 넓어진다.

따라서 이 책은 통증치료에 필요한 한약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충실하게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