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촌주민 대상 ‘야간 한방 순회 진료’ 실시

오후 7시-10시 한방진료 및 구강교육

2018-05-02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영주시에서 농촌주민들을 대상으로 야간 한방 순회 진료를 실시한다.

경상북도 영주시(시장 장욱현)보건소는 바쁜 농사일과 낮은 접근성으로 쉽게 의료기관을 찾기 힘든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농번기인 이달부터 10월까지 야간 한방 순회 진료를 실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낮에는 농사일로 바쁜 농촌 현실을 감안해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한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반이 선정지역을 방문진료를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진료반은 한방진료 뿐 아니라 틀니세척 및 치아관리요령 등 구강교육, 혈압‧혈당 측정, 치매검사, 감염병 예방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진료는 순흥면 태장3리 지경터 마을회관에서 시작한다. 관계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만성 근골격 질환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섬김 행정을 몸소 실천하고 새롭고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