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한의약 타이치 운동교실 운영

근육 및 관절 움직여 만성퇴행정실환 예방

2018-03-14     김춘호 기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여 만성퇴행성질환을 예방하는 한의약 타이치 운동교실이 운영된다.

전남 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가 오는 7월까지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타이치는 중국의 전통적인 무술에서 도입된 것으로, 인간의 모든 관절, 근육, 힘줄을 부드럽게 움직여 기의 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관절염, 섬유근육통 등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군은 이번 타이치 운동교실을 통해 신체적 · 정신적 기능이 저하되기 쉬운 갱년기의 건강을 유지하고, 만성퇴행성질환을 예방한다는 생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타이치 운동은 특별한 기구가 필요치 않고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울 뿐 아니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이번에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타이치 운동교실뿐만 아니라 백세건강마을, 농한기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