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아토피·천식 환자 한방진료 포함된 의료비 지원

연간 20만원 한도로 검사비-진료비-약제비 등 제공

2018-03-02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남해군에서 3월부터 아토피·천식 환자의 한방 진료비가 포함된 의료비를 지원한다.

경상남도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3월부터 아토피·천식 환자의 한·양방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진단을 받은 관내 군민이며 의료급여수급권자, 편(조)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세 자녀 이상 가구의 환자들은 소득기준 상관없이 지원가능하고, 건강보험가입자는 중위 120%이하의 가구도 포함된다.

이 사업의 대상자는 연간 20만원 한도 내에서 아토피·천식 확진 검사비, 한방·양방 진료비, 약제비 등을 지원 받게 된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은 대상자는 보습제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최근 사회경제적 성장에 따른 생활환경과 면역체계 변화 등으로 인해 증가하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 그리고 아토피·천식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의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군민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또는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