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편평사마귀의 흉터치료

2017-11-20     신덕일
신 덕 일
생기한의원 신도림점
대표원장

얼굴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보통 사마귀가 발생하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마귀는 방치하게 되면 치료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합병증까지 불러 올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얼굴편평사마귀는 비립종, 좁쌀 여드름과 혼동하기 쉽다. 또한 전염성이 강해 얼굴의 한 부분에 발생해도 쉽게 얼굴 전체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얼굴편평사마귀는 발생 부위의 특성 상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흉터가 남기 쉽고, 이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물론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보통 얼굴편평사마귀가 발생하면 부위 특성 상 외부 병변을 빨리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해 대증치료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외부 병변만을 없애는 대증치료는 사마귀의 발생 원인인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힘들어 증상의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을 수 있고, 이를 반복하다 보면 얼굴에 흉터가 생기기 쉽다.

얼굴편평사마귀의 한의학적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흉터를 남기지 않는 근본 치료를 하는 것이다. 사마귀를 발생시키는 바이러스가 몸 안에 침투해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해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환자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약침, 침, 광선치료 등을 통해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고 면역력을 높이면서 외부 병변을 직접적으로 탈락시키는 치료를 하게 된다.

이런 한의학적 근본 원인 치료를 통해 면역체계를 바로 잡게 되면 재발을 막을 수 있어 얼굴편평사마귀의 흉터 걱정을 덜 수 있다.

얼굴편평사마귀는 발생 부위의 특성 상 방치하면 안 된다.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 의료진을 찾아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얼굴에 흉터가 남는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