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장에 원희목 씨 당선

2003-12-12     
힘있는 약사회, 강한 약사회 다짐


대한약사회 사상 처음 직선제로 치러진 회장선거에서 원희목<사진> 씨가 57%의 지지를 얻으며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약사회는 10일 오전 종료된 제33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결과 총 유권자 2만3,953명 가운데 1만8,827명(78.6%)이 선거에 참여해 원희목(49 ·서울대 약대 졸) 후보가 1만37표, 문재빈(57·중앙대 약대졸) 후보가 7,613표를 얻어 원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회원 다수의 참여로 힘있는 약사회, 강한 약사회의 기틀을 마련해준 회원들께 감사한다”며 “약사회 회무 개선을 위해 조직개편 등 새로운 변화를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당선자는 1954년생으로 1977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 강원대 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강남구분회장, 대한약사회 총무위원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겸 정책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이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