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의료취약계층 찾아가는 한방무료진료 실시

2017-05-11     전예진 기자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전남 광양시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된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한방무료진료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의료취약계층 어르신에게 한방무료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한의사와 간호사 2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매주 금요일 오후에 의료취약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2차례 방문해 총 252명의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 1월부터 지금까지 14차례동안 8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를 제공했다.
 
방문 진료팀은 침, 뜸, 부항 등 진료와 혈압, 혈당 등의 기초검사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애로사항을 듣고 말벗을 해드리는 등 외로움을 덜어드려 어르신들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정현 중마보건지원팀장은 “이번 사업으로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소외감을 해소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