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학포럼 한의사들…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한의약 발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후보”

2017-03-24     신은주 기자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미래의학포럼 소속 한의사 회원 377명은 23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조유정 미래의학포럼 공동대표는 “그동안 한의의료는 보건의료 최일선에서 국민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법령이나 제도의 미비로 인해 한의의료 발전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문 후보는 한의의료에 대한 보장성 강화와 한의약산업 육성, 한의약의 과학화 등 한의 분야에 관심과 탁월한 식견을 보였다는 점에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진료선택권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와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한의의료에 대한 역할 강화 등 산적해 있는 한의계 현안의 해결이 급선무”라며, “문제 해결의 적임자인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 “미래의학포럼 한의사들은 문 후보를 지지하는 범위를 더욱 확산시키는 노력은 물론 국민건강권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에 한의계가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 많은 관심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의학포럼은 과학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의학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의학이 국민건강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을 추구하는 한의사들의 모임이다. 한의계 정책 관련 회의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