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경험방 활용방안 설명회 개최

2003-11-28     
KIOM, 미 공개 처방 상당 수 제약화 기대


우수한 경험방을 단순히 수집하거나 연구하는 수준에서 이를 제품화해 우리나라 한방산업을 국제경쟁력 있는 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구체화되기 시작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12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한약의 우수 경험방 활용방안 연구결과에 대한 기업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연구를 통해 수집된 처방 중 일부를 제약화 하기 위한 일환이다.
KIOM은 우수 경험방으로 선정한 처방 중 910처방을 공개했고 미 공개한 80개 처방 중 상당수가 제약화 됐을 때 시장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현규 KIOM 수석연구원은 “한약처방이 제약화되기 위해서는 지적재산권 보호 등 제도적으로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이번 모임은 연구결과를 산업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신현규 연구원의 ‘수집 한약처방의 제약화 평가’, 신동인 동인국제법률사무소장의 ‘한약처방의 특허화 방법’, ‘한약처방의 신규성, 진보성 판단 평가’ 등이 발표되며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 : 02-3442-1994 [210]

이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