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한의사회, 시민건강박람회서 한방건강상담관 진행

한방차 시음 및 한약재 전시 등을 통해 한의약 바로 알려

2016-10-20     김춘호 기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성남시한의사회(분회장 김효선)는 지난 16일 성남시 율동공원에서 열린 성남 시민건강박람회에서 ‘내 몸의 건강지킴이 한방상담관’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성남시와 관내 5개 의약단체가 공동 주관하여 연 1회 개최되는 행사로 매년 약 2만여 명의 시민이 찾는다.

성남분회 부스는 회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한방차 시음과 한약재 전시를 통해 마트와 한의원 한약이 다른 점을 홍보하고, 한의사들의 무료 건강 상담 진행을 통해 한의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한편 부스에서는 방문하는 성남 시민 중 239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관련 인식 조사도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한의원에서 자동차 보험치료가 가능한 것을 아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154명(64.4%)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85명(35.6%)은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의원에서 사용되는 의료용 한약재와 마트에서 파는 한약재가 다른 것을 알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155명(64.9%)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84명(35.1%)이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약으로 간 질환(간염, 간경화 등)을 치료한다는 것을 아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168명(70.3%)이 알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71명(29.7%)이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김효선 회장은 “부스에서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30~35% 정도의 시민은 아직도 한의약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시민건강박람회와 같이 시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한의약을 바로 알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