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의약 표준화·과학화에 앞장”

복지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국 최다 기관 선정

2016-08-16     신은주 기자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강동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최종 선정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대상 30개 세부질환 중 6개가 선정돼 전국 최다 연구사업 기관으로서 2021년까지 6년간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에 앞장선다.

선정된 연구사업으로는 ▲요추 추간판탈출증(침구과 서병관 교수) ▲턱관절장애(한방재활의학과 조재흥 교수) ▲자폐 스펙트럼 장애(한방소아과 장규태 교수) ▲월경통(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 ▲암성 식욕부진/피로(한방암센터 윤성우 교수) ▲화병(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 등 총 6개 질환이다.

고창남 병원장은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이 한의약의 표준화와 과학화를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며 “지침 개발을 통해 객관적이고 안전하고 효용성 있는 한의약을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한의약의 산업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2016-2020)에 따라 국제적 수준의 임상연구 수행 후 한의약의 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해 2021년부터 일선 한방의료기관에 보급하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