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신임회장에 홍정용 풍산의료재단 이사장 당선

“소통과 합의로 협상력 강한 병원협회 만들겠다”

2016-05-19     박애자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대한병원협회 제38대 회장에 홍정용(사진·풍산의료재단) 이사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병원협회는 1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홍정용 후보는 임원선출위원 37명 중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홍 당선인은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서울의대 동창회장 등을 역임했다. 왜곡된 대한민국의 의료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출마한 홍 당선인은 “산적한 현안을 병원계가 단결해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하겠다”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를 설득하고, 경청하며, 배려하고, 공감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통과 합의로 협상력이 강한 병원협회를 만들겠다”며, “지역과 직역을 총 망라해 통일된 의견을 도출하고 한 가지 한 가지 사안에 대해 진돗개 정신으로 끝까지 밀어붙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