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부르는 '두피지루성피부염', 치료 해법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L씨는 요즘 비듬이 심하고 머리카락이 빠져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처음엔 약간의 가려움증으로 시작한 증상은 점점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부스럼 같은 여드름과 함께 탈모 증상도 오는 것 같아 걱정이 된 L씨는 집 근처 피부전문 한의원에 상담하러 갔다가 '두피지루성피부염'을 진단받았다.
지루성피부염은 습진 종류의 피부질환 중 하나이며 요즘처럼 햇빛이 강해지는 시기에 더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이 나타나면 초기에는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각질이나 비듬이 나타나게 된다. 이후 증상이 악화될수록 두피가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지면서 분비물이나 여드름증상 등 각종 염증이 나타나며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증상도 나타나게 된다.
지루성피부염은 머리에서 나타나면 눈썹이나 코, 볼 등 얼굴까지 번져 안면지루성피부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두피지루성피부염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두피에 나타난 '열'로 인해 지루성피부염이 나타난다고 본다. 인체를 순환하는 열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해 몸의 상층부인 두피로 올라가게 되고, 두피와 얼굴로 간 열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독소를 발생하면 지루성피부염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방에서는 두피에 나타난 열을 배출하는 한약, 침, 약 침 치료로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고 있다. 이러한 한방 면역치료를 통해 인체 순환장애를 해결하여 두피의 열이 배출되면 자연스럽게 독소도 함께 배출되면서 염증이 완화되며, 나아가 두피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