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병 치료에 뛰어났던 한의사
近現代 韓醫學 人物史 224 鄭春澤(1900~?)
2015-06-19 김남일
鄭春澤 先生은 20대부터 한의학에 투신하여 일제강점기에 醫生이 된 후에 滿洲國의 수도인 新京特別市에서 한의원을 개원하여 활동하다가 1945년 해방과 더불어 귀국하여 서울시 서대문구 萬里洞에 萬里한의원을 개원하였다. 그는 겸손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친화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되었다.
1963년 「醫林」제35호에는 鄭春澤 先生의 ‘秘方公開’라는 제목으로 3개의 처방을 공개한 기사가 있다. 이 기사에서 그가 慢性病 치료에 뛰어나 경향 각지에서 환자들이 쇄도한다고 적고 있다. 아래에 그 기사에 나오는 세 개의 처방을 적는다.
① 婦人産後脫 證. 芎歸湯: 當歸, 川芎 各5錢, 紅花 3錢, 玄胡索, 香附子, 澤蘭 各1錢半. 以上 水煎服. 一日二貼, 食間服. 但 血虛할 때는 紅花를 去할 事.
② 一般皮膚濕症. 活血驅風湯: 蒼朮炒, 杜 薑炒, 肉桂, 天麻, 薏苡仁, 陳皮, 檳 , 厚朴, 枳殼 各6分, 當歸, 川芎, 細辛, 白 黎炒, 桃仁, 白芍藥, 半夏, 五靈脂, 甘草 各5分. 以上 水煎服, 一日二貼, 食後 一時間半에 服用. 但 外科로는 吳茱萸 5錢 水煎. 그 물에 濕疹患部에 一日 3~4회씩 洗滌할 事.
③ 死胎의 不下者 및 産前産後의 諸疾 等. 芎歸保命湯: 兎絲子, 當歸, 川芎 各一錢半. 白朮, 白芍藥, 貝母, 荊芥, 黃 各8分, 厚朴, 艾葉, 枳殼, 羌活 各7分, 甘草 5分. 以上 水煎服, 一日二貼 食間服. 十貼程度.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