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 안양역-수원역사 등 '의료기기 사용' 길거리 서명운동
2015-05-31 김춘호 기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사는 엑스레이 못쓰나봐” “왜 못쓰지?”
경기도한의사회(회장 박광은)가 안양역 광장에 가로 6m 세로 3m 규모의 부스에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진료는 편리해지고 진료비는 내려갑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본 시민들의 반응이다.
이번 경기도한의사회 가두 서명운동은 지금까지 진료실에서만 서명을 받아오던 수동적인 방법에서 탈피하고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당위성을 직접 홍보하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지지도를 이끌어 낸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6000여개의 부채를 배포했다.
박광은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은 “한의의료기관에서 엑스레이와 초음파 등의 진단용 의료기기를 활용하게 되면 국민의 진료 만족도가 높아지고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라며 “이번 가두 서명운동은 국민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진료 편의성을 높인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경기도한의사회는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규제 철폐를 위하여 국회의사당 앞에서 24일째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