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국가시험, 17일 서울 등 7개 지역 첫 분산 시행

2014-01-23     김춘호 기자
제69회 한의사 국가시험이 17일 서울 등 7개 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산 시행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주관으로 시행된 한의사 시험은 치과의사 및 약사 국가시험과 함께 같은 날 치러졌다.

국시원은 응시자의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서울 1개 지역에서 시행됐던 시험을 서울 (광장중)을 비롯 부산(여명중), 대구(서부공고), 광주(전남중), 대전(만년중), 전주(전주서신중), 원주(원주여중) 등에서 분산해 실시했다.

한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자 결정은 전과목 총점의 60퍼센트 이상, 매 과목 40퍼센트 이상을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한다. 한의사 국시에서의 매 과목 40퍼센트 이상 득점여부는 부인과학 및 소아과학을 1개 과목으로, 외과학·안이비인후과학 및 신경정신과학을 1개 과목으로, 본초학·한방 생리학 및 예방의학을 1개 과목으로 해 결정한다.

합격여부는 29일 국시원 누리집(www. kuksiwon.or.kr) 및 모바일 (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 (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응시자에게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