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불화 싹 씻고 화합의 큰 발 내딛자

신년특집-내가 바라는 2014

2014-01-01     손지형
손 지 형
국립재활원
한방재활의학과
2013년은 보건의료계에 있어 매우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다.

영리병원 도입, 4대 중증질환 보장, 원격진료 등의 큰 이슈들로 정부와 의료계간의 마찰이 있었고 그 속에서 한의계 역시 천연물신약, 첩약의료보험, 의료기기 사용, 의료기사 지휘권 등의 문제를 두고 여러 갈등이 있었다.

지난해가 갈등과 불화의 한 해였다면 올 한 해는 다 같이 화합하여 크게 한발을 내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민의 요구와 한의계의 의견이 잘 어우러져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금년에는 1차의료 영역에서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한의사가 의료전문가로 활동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특히 공공의료분야에서 한의학의 역할이 바람직하게 정립되어 많은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켜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보건의료계는 외부로부터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한의계가 지금보다 한걸음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서는 미래의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한발 앞서 예측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2014년도에는 더욱 스마트한 한의계가 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