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란 원장-김용호 교수 ‘동의보감상’ 수상

사회봉사분야-학술분야 공로 인정…산청한방축제서 시상

2013-10-10     김춘호 기자

 

권혁란(63) 부산 신창한의원 원장과 김용호(60) 대구한의대 교수가 4일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에서 제9회 동의보감상을 수상했다.

 

이날 권혁란 원장은 사회봉사분야, 김용호 교수는 학술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상을 받았다.

권혁란 원장은 대한여한의사회장을 역임했고 부산지역에서 80여 년간 3대째 한의원을 경영하면서 국내외에서 활발한 무료진료 활동을 하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아픔을 함께하는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점이 인정돼 수상했다.

김용호 교수는 한의약육성법, 한의사전문의 제도, 한의사 공중보건의, 한약 중금속 기준개정 및 한약규격화 사업 등 한의약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으며 동의보감 세계 기록유산 등재 및 2013년을 동의보감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되도록 국제적 공감대 및 유치활동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권 원장은 이날 부상으로 받은 상금 1000만원을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