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94) 金相旭(생몰연대 미상)
각종 난치병 치료에 뛰어났던 한의사
2013-09-26 김남일
1973년 「醫林」제98호와의 인터뷰에서 두 개의 치료 醫案을 소개하였다. 외상성 맹안증으로 진단받은 어떤 학교의 교감 선생의 아들에게 桂朮甘湯에 車前子 2錢을 가미하여 3일 만에 완치시킨 것과 초산부가 임신 4개월 때 다리가 뻣뻣해지고 고개도 돌리지 못하는 상태에 처하여 왕진을 요청하기에 가서보니 이미 죽어있는 상태였다. 合谷을 補하고 三陰交를 瀉하니 배가 꺼졌는데, 여전히 죽어 있어서 湧泉穴에 鍼刺하고 沙蔘防風湯을 썼더니 회생되어 태아도 살아났다고 한다. 그는 또한 紫斑病에 뛰어난 淸離滋坎湯을 소개한다. 처방은 숙지황, 생지황, 천문동, 맥문동, 당귀, 백작약, 산수유, 산약, 백복령, 백출 각 칠푼, 목단피, 택사, 황백, 지모 밀수초, 자감초 각 오푼 등이다.
1973년 당시 김상욱 선생의 아들은 경희대 한의대에 본과 3학년에 재학중이었다.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