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약물질서 성인병억제식품 개발

2003-03-17     
한국원자력연구소, 이달 중 출시 예정

과학기술부는 당귀, 해바라기 등을 이용한 한약재 복합물에서 암환자의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시 부작용을 방지하고 항암효과 및 성인병 억제효과가 탁월한 기능성식품을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식품생명공학연구팀 조성기 박사에 의해 개발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7년 7월부터 과학기술부의 원자력연구개발중장기사업의 지원을 받아 5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이 기능성 식품은 생체손상 방지 및 조직의 재생촉진과 동시에 면역·조혈기능 증진효과를 통해 암환자의 방사선 및 항암제 투여시 부작용을 크게 낮추고 항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성기 박사팀은 “독성이 전혀 없어 식품원료로 사용이 허가된 천연물질 3종의 생약재를 새로이 조합해 상호보완적인 상승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추출물의 성분별 효과를 분석해 유효성분의 비율을 증가시킴으로써 우수한 항암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조한 기능성 식품을 ‘헤모힘(HemoHIM)’ 및 ‘해바톤(HYEBATON)’으로 각각 명명했다.

이달 중으로 시판할 예정인 이 기능성 식품은 연간 1억불(약 1천3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