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웅에 한방의료 지원

2003-05-23     
이영표, 김남일, 박지성, 송종국 선수


대한한의사협회가 이영표·김남일·박지성·송종국 등 4명의 유럽진출 월드컵 영웅에 한방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한의사협회는 안재규 회장·이응세 부회장이 지난 22일 네덜란드 암스텔담 피에노르트 구단을 방문해 월드컵 영웅인 이들 4명의 선수를 위해 ‘한방치료 협력 약정식’을 갖고 체력증진·부상치료 및 한방전담 주치의를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한약은 미리 도핑테스트를 마친 후 안전한 상태로 공급된다.

한편, 지난 94년 협회측은 미국 월드컵 이후 ‘축구 국가대표팀 지원사업’을 전개했으며, 송종국 선수는 2002년 월드컵 이전부터 한약 및 한방치료를 받아온 바 있다.

협회는 해외에서 국위를 선양하는 스포츠선수들에게 한방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활의료기관을 방문해 스포츠와 한의학의 연계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