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자 보듬기 사업, 지부 연계 시행
여한, 2010회계연도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
2011-03-17 신은주 기자
특히 미혼모자 시설 지부별 의료봉사 사업에 대해 류 회장은 “미혼모자 시설의 미혼모 대부분은 임신 내내 낙태와 출산의 고민으로 산후조리는 꿈도 꾸지 못한 어린 엄마들로서 이들을 따뜻한 손길로 보듬어 치료해줄 수 있도록 여한의사회 각 지부와 연계해 전국적인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현재 7.8%에 머물고 있는 대한여한의사회 회비 수납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지부별로 모아 수납하는 방안 △ 세미나 개최를 통해 그 자리에서 수납하는 방안 △ 여한 소식지 발행 시 회비 수납을 권고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기타 의견으로는 홍미정 (제주 제주숲한의원) 제주지부장은 “회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며 “한마음으로 함께한다는 의미를 부여해 줄 수 있도록 회원증을 수여해주는 것도 단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건의했다.
김혜윤 (전주 피브로한의원) 전북지부장은 “세미나가 자주 열린다면 회원들의 참여율도 높아질 것”이라며 “굳이 한의약 관련 세미나가 아니더라도 경제나 아이교육 등과 관련한 강의는 제한된 공간에서 일하는 한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0회계연도 회무경과보고, 2009 회계연도 정기 대의원 총회 회의 결과 보고 및 정기 감사 지적 조치 결과, 2010 회계연도 감사 결과 보고의 건 모두 원안통과 되었다.
신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