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국시 합격률 98.5%

2003-03-17     
이민경(동국대)씨 수석 차지

지난 15일 실시된 제 57회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98.5%에 달하는 881명이 최종합격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백상호)은 접수자 중 4명의 결시자를 제외한 894명이 응시한 상태에서 13명이 불합격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의 합격률 96.1%를 넘어선 수치다.

이번 국시에서는 이민경(女·26·동국대 한의대)씨가 367.0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으며, 전체 평균은 312.3점으로 작년보다 11.5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한의과대학 외 출신으로 유일하게 평양의과대학 임상의학부를 졸업한 석영환(37) 씨도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