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요양기관 절반이 수도권 포진

2009-03-06     
전년 比 한의사 5.0%↑ 한방장비 1.2%↑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공개한 2008년 12월말 현재 건강보험 요양기관 수는 종합전문요양기관(43개소), 종합병원(269개소), 병원(1,193개소), 요양병원(690개소), 의원(2만6528개소), 치과병·의원(1만3918개소), 한방병·의원(1만1480개소) 등 7만8461개소로 전년도보다 1658개소(2.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3.0%를 나타낸 증가율이 2007년 2.3%, 2008년 2.2%로 2년 연속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전국 시·도별 요양기관 분포현황을 보면 서울(2만84개소), 인천(3578개소), 경기도(1만5407개소) 등 수도권에 49.8%가 분포하고 있었다.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력은 의사(7만5714명), 치과의사(1만9751명), 한의사(1만4818명), 약사(3만1635명), 간호사(10만6881명), 의료기사(의무기록사 포함 7만8698명)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의사(7.6%), 치과의사(3.5%), 한의사(5.0%), 간호사(5.9%), 의료기사(6.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의료장비는 총 64만4827대로 전년도 62만3234대에 비해 2만1593대(3.5%)가 증가했고, 병원(14.5%), 요양병원(11.5%), 치과병원(14.6%)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방장비’의 경우 3만9154대에서 3만9628대(1.2%)로 증가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