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학회, 표준한의학용어집 발간
2007-12-07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한의학 용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한의학교육, 한방진료, 각종 공문서 작성의 표준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추진된 ‘표준한의학 용어집’ 최종판(457쪽·사진)이 발간됐다.
한의학용어제정사업은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의학용어 및 정보표준화위원회(위원장 이충열·경원대)에서 지난 2000년부터 선정 작업을 통해 중복용어 정리, 분류작업, 추가용어·삭제용어 등의 작업을 거친 후, 표준한의학용어 해설 작업을 거쳐 발간된 것으로 최종판에는 ▲원표제어 18,617개 ▲대표표제어 5,712개 ▲표제어 8,831개, ▲유사어·확장어 3,119개가 재정비됐다.
최종판은 “현재, 한국에서 공인되어, 사용되는, 한의학의 학술용어”와 같은 표준한의학용어의 선정, 해설의 원칙에 따라 角弓사와 같은 현재 사용하지 않는 고어나 脫位와 같은 외래어 중 양방용어 등을 삭제·대체했으며 신조어의 경우 해당분과학회에서 선정·심의해 수용여부를 결정했다.
민족의학신문 음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