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002년 의료급여 청구 결과 분석

2003-03-18     
한방의료급여 진찰료 43% 차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이 한방병원 14, 한의원 5천326 기관에서 청구된 2002년 의료급여비용 명세서를 대상으로 청구경향을 파악한 결과 전체 진료비용 중 진찰료가 42.7%를 차지하고 외래 진찰료(43.2%) 중 초진료가 9.9%, 재진료가 3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술 및 처치료의 진료형태별 금액구성비는 한방병원 입원의 경우 ▲침술이 21.5%로 가장 높았고 ▲부항술 1.5% ▲ 구술 1.3%로 조사됐으며 외래의 경우에는 침술이 41.6%로 가장 높았다.

한의원 외래에서도 ▲침술 44.2% ▲부항술 3.1%, ▲구술 1.7% 순이었으며 한방병의원의 검사료와 시술료 등 5대 분류별 구성비는 <그림>과 같다.

한편 전체 의료급여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급여의 경우 건강보험에 비해 약제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상병구성 자체가 만성질환 비중이 높은 이유라고 심평원은 분석했다.

양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