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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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 승인 2006.11.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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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달라 마리아의 사랑과 구원

2004년 한국 최고의 창작뮤지컬로 인정받으며 한국뮤지컬 대상 최우수 작품상 외 3개 부문을 휩쓸었던 ‘마리아 마리아’가 오는 12월 8~ 30일 예술의 전당에 올려진다.
금년에는 2006년 뉴욕 뮤지컬 시어터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뮤지컬의 본고장에 소개되어 국내 창작 뮤지컬의 역량을 과시했던 ‘마리아 마리아’. 뉴욕 뮤지컬 시어터 페스티벌은 올해 3회로 짧은 역사이지만, 기존 페스티벌과 달리 새로운 소재를 찾는 관객과 제작자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공연계의 선댄스 페스티벌로 불려진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20여 개 작품이 공연됐으며, 페스티벌 역사상 비영어권 프로덕션으로는 처음으로 유일하게 작품이 올려졌다.

‘마리아 마리아’는 예수를 유혹하는 대가로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고 로마행을 꿈꾸는 창녀 막달라 마리아의 삶을 표현한 작품. ‘지저스 크리이스트 수퍼스타’와 비유되기도 한다. 24년 경력의 뮤지컬 배우 강효성 씨는 마리아를 통해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로마 군인들을 상대하는 마리아는 예수를 위험인물로 간주하여 제거하고자 하는 바리새인으로부터 예수를 유혹하는데 성공하면 로마로 보내주겠다는 제의를 받는다.
마리아는 새로운 인생을 위해 예수를 유혹하지만 실패한다. 예수는 바리새인의 계략으로 죽음의 위기를 맞은 마리아를 구해주고, 마리아는 예수를 새롭게 받아들인다.

마리아는 예수를 집으로 초대하지만, 예수는 창녀의 집에서 나왔다는 것이 빌미가 되어 곤란을 겪게 된다. 절망에 빠진 마리아의 앞에 다시 예수가 나타나고 마리아는 예수를 진정으로 만나게 된다. 예수의 발에 향유를 붓고 사랑을 고백하며 예수의 사후까지 그에 대한 사랑으로 곁을 지킨다.
뮤지컬 중 31개의 노래에서 ‘나의 남자’와 ‘당신이었군요’는 최고의 곡으로 평가받는다.
예수 역에 허준호, 마리아 역에는 강효성 씨와 소냐가 캐스팅 됐다.

◇장소 :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기간 : 12월 8~30일
◇기획사 : 조아뮤지컬컴퍼니 www.mariausa.com
◇가격 : 10만원(VIP), 8만원, 6만5천원
◇문의 : 02)584-2421~2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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