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예산이 22억 달러, 전문 직원이 5천여명에 이르는 유엔 산하 최대 국제기구로 세계 192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주로 에이즈와 결핵 등 질병퇴치와 예방, 세계 각 국의 보건통계 및 보건의료 행정 지원 등 건강과 복지에 관련된 일을 총괄한다.
한국인이 유엔 산하 국제기구의 최고 책임자가 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임명직이 아니라 선거를 통한 진출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박사는 당선 직후 “북한 등 의료 부족 국가에 기초 의약품 생산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당선으로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국내 보건의료 전문 인력들이 WHO 본부 고위직에 많이 진출하고 국제 연구활동에 대거 참여할 수 있게 되며 국제기금에 의한 의약품 구매 시 한국산 의약품이 많이 선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WHO를 통한 남북교류 활성화 등으로 남북관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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