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미래포럼] 제2차 토론회 발제 요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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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미래포럼] 제2차 토론회 발제 요약(2)
  • 승인 2006.06.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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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내 한의학 다학제 연구센터 설립돼야”

지난 2004년 보건복지부 정책과제로 ‘국립한의학과 설치 기준 및 육성방안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는 국가적 차원에서 한의약 육성 및 관심이 필요한 시점에 세계적 수준의 한의학 교육 및 연구 표준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된 것이다.
설문조사를 통해 국립한의대의 설치 필요성·설치 명분(타당성)·선정기준과 평가지표·설치 희망 대학수 및 정원·국립한의대의 역할 및 학제·설치체계 등에 대한 의견을 취합했고, 여기에 국·사립 의대 현황을 감안하여 국립한의대의 설치기준(정원, 교원, 교육 목표 및 교육과정) 및 학제·학제간 공동연구방안 등을 제시했다.

국립대한의대의 교육목표는 변화하는 사회에서 그 시대가 요구하는 보건의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차 진료 능력을 갖춘 한의사를 양성함과 아울러 졸업 후 의학연구자, 의학교육자, 의과학자 및 보건의료행정가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자질을 함양하는 데 있다. 또한 자연원리에 기초한 한의학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기타 의료계와 국제사회에 적응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으면서 윤리적, 도덕적 책임의식을 갖춘 의사를 양성하는 데 있다.

이에 교육과정은 교육목표에 맞게 일차 진료를 가능케 할 커리큘럼 개발과 통합강의, 문제중심학습, 근거중심의학 관련 프로그램의 도입 및 한의학에서의 응용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과정 개발이 필요하다. 이는 한의학 교육의 핵심적인 사항으로 체계적인 연구와 용역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통합강의란 해부, 생리, 병리 등 학문적 구분에 따른 기존의교육과 달리 심장학, 근골격학, 신생물학, 혈액학, 면역학 등 시스템별로 기초부터 임상분야의 진단, 치료, 예후까지 전반적이 연속성과 연계성을 갖춘 통합적인 강의형태이다.

여기서 제안할 점은, 한의학교육과정에 통합강의 및 문제중심학습 형식의 도입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검토가 이뤄져야겠고, 교과과정 위원회의 활성화 혹은 한의학교육학회의 활성화로 우수한 교육과정을 만드는 요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의학과목에 대한 모델이 설정되어야 할 것이다. 한의학 기초과목 또한 기초의학이나 자연·사회과학과의 통합적인 면을 고려해, 순수 한의학적인 면과 응용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이 병행할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학제간 연구는 지식의 공유와 이전·아이디어 창출·지적인 동반자 확보·공동연구자의 지적 네트워크 활용·(비)공식 네트워크 확대로 인한 결과의 활용성 강화 등이 이점으로 작용한다.
국립대 내에 한의약 다학제 연구센터를 설치, 한약·한방치료기술·세계화선도 등 3개의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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