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방최면의학회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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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방최면의학회 창립총회
  • 승인 2006.05.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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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과 한방 접목 연구 구축’
초대회장에 신홍근 원장 선출

한의사를 중심으로 최면 및 심리치료에 관한 제반 학문을 연구해온 ‘대한한방최면의학회’가 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열고 본격 출범했다.
30여명의 한의사 및 관련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창립총회에서 이 모임을 주도해 온 신홍근(44·서울 마포구 평화한의원·사진) 원장이 회장에 선출됐다.

학회는 한의사인 정회원을 중심으로 일부 심리학 및 관련학문 전공자 등의 준회원으로 구성되며, 연 2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회원을 대상으로 최면 지도자 과정을 마련해 인증의 자격을 인준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류한평 대한심리학회장은 “기존에 의료차원에서는 다이어트나 금연에서 최면이 일부 도입되어 주목할 만한 효과를 보이고 있고, 인간의 질병과 심리상태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예가 보고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의학과 최면의 결합이 임상적으로 좋은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며, 학회 창립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최면은 임상에 직접 적용하는 기법 외에도 환자의 마음을 열어 자연스럽게 치료를 유도하는 방법으로도 활용될 수 있고 직원들의 화합을 이끄는 등 조직경영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에 최면이라고 하면 의료권이 아닌 재야에서 시행되어 온 탓에 오해와 편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왜곡된 이해를 바로 잡고, 학술적 근간을 마련하는 것이 학회의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초기 회원 규모를 6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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